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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 여학생 전용 농구교실을 개설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난 달 2일 개강한 여학생 전용 농구교실은 신체발달이 활발한 청소년기 여학생들에게 운동부족으로 오는 체력저하를 방지하고 균형 잡힌 신체발달과 비만관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운동 프로그램 참여가 적은 여학생들에게 농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게임 규칙을 습득하여 신뢰감 및 협동심을 기르고 생활 속에 지속적인 운동참여로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초·중·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드리블, 패스, 레이업 슛 및 기초체력 운동 등을 강습한다.

수강 신청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cyc.go.kr) 수강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문자로 통보해준다.

시 관계자는 “농구는 좁은 코트 안에서 계속 뛰어다니면서 하는 운동이라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에 비해 숫자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여학생 전용 농구교실 개설로 남학생들 신경 쓰지 않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맘 편히 농구를 하고자 하는 여학생들의 수강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천/박기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