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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유치목적 부정 청탁으로 유치비를 제공하고, 장의관련(장의차,꽃집,납골당,수육,떡,영정사진, 상례복 등) 업체들이 계속적인 거래 유지 목적으로 거래 물품의 20∼50%인 리베이트를 3,560회에 걸쳐 약 4억4천3백만원 상당을 증⋅수뢰한 장례식장 운영자 및 상조·장의관련 업자등 90명검거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치안정감 이금형)은 장례식장과 상조회사․장례관련 업체의 불공정 행위를 수사하여 ’13. 1월경∼’14. 2월경까지 부정 청탁으로 장례식을 유치하기 위해 상조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시신 안치시 件당 10∼20만원의 유치비를 제공하고, 장의관련 업체들이 계속 장의용품을 납품하면서 장의차 30%, 납골당 20%, 유골함 30%, 돼지고기 30%, 떡⋅전 1박스(box)당 1만원, 영정 사진 50%, 상례복 1벌당 1만5천원, 꽃 판매 대금의 40%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꽃집은 제단꽃을 수거 재사용하여 1억원 상당을 편취하는 등 총 3,560회에 걸쳐 4억4천3백만원 상당을 증⋅수뢰한 장례식장 운영자, 상조·장의관련 업자 등 90명을 검거하여 입건했다.

장례식장과 장례관련 업체들 상호간에 비정상적인 관행과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신규 장의관련 업체가 영업을 할 수 없는 구조적 비리와 불공정 영업행위로 슬픔에 빠져 경황이 없는 유족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부산/주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