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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소방서에 근무하는 김창득(43세) 소방장이 제17회 KBS 119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본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KBS 119상은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인명구조와 구급활동, 사회봉사에 공이 많은 119구조·구급대원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이번이 17회째 행사이며 지금까지 36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과 본상 19명, 봉사상, 공로상, 특별상 등 총 24명(개인 23명, 단체 1곳)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구급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며 1계급 특진의 영예와 시상금 및 부부동반 격려여행의 부상이 주어졌다.

이번에 수상한 김창득 소방장은 1996년 소방대원으로 임용되어 16년 1개월 동안 1200건의 화재출동과 4600건의 구조출동을 했다.

또, 2011년 5월 의성군 봉양면 의성메탈 공장화재에 출동하여 공장내 인명검색 실시 및 주변 공장 화재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2010년 12월 의성군 안평면 옥련사 화재시 출동하여 종교시설등 문화재 소실을 방지하여 문화재 보존에 이바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2010년 7월 의성군 비안면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요구조자 2명을 잠수장비를 착용해 수색중 수중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병원으로 이송조치하고, 2010년 10월 의성군 다인면 인근도로에 스쿨버스 차량전도 교통사고시 출동하여 크레인을 이용하여 요구조자 5명을 안전구조했다.

그 외에 2002년 4월 김해 중국민항기 추락사고 현장과 2003년 대구 사월동 경부선 무궁화열차 충돌사고현장에 지원출동했으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도 대표로 2회 출전했고 2000년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한 산악인명구조반 과정을 1등으로 수료하고, KBS긴급구조 119에 2회 출연한바 있다.

또한 대민봉사 및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홀트아동복지회 정기후원 및 굿네이버스 정기후원 등 이웃사랑에도 솔선수범하는 소방관으로 그 공로가 인정되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산/ 석재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