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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큐 캅] 목숨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 만취로 쓰러져 있는 행인 구한 평택경찰서 싸이카 경찰들

동아방송 김경훈 김현태 기자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져 비가 조금 비치자 실외온도가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

경찰이 만취로 쓰러져 있는 행인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면서 지나쳤는데...

지난 13일 오후 1시 45분께 38번국도 평택시 오성면 죽리 소재 국립종자보급소 앞 노상에서 만취해 쓰러져 있었다.

마침 교통사망사고 예방 순찰중이던 평택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임동률, 김동성, 박병균 경장 등 세명의 경찰관이 이 남자를 발견하고, 서둘러 정신을 차리게 한다음 귀가조치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만취객은 쉰여섯살 K모씨로 신병을 비관해 술에 만취했고, 길가에서 쓰러져 인사불성이 된 상태여서 도로는 시속80km의 차량들이 쉴새 없이 오가는 상황이라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다.

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도로변 밭에 장시간 누워 있었기 때문에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에 몰리기 직전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명의 경찰관은 K씨의 신분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귀가 조치함으로써 귀중한 생명을 구해낸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