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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은 13일 지방경찰청 수사2계 사무실 앞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선거가 치뤄지는 4월11일까지 24시간 비상 단속체제에 돌입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기존 수사전담반을 37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하고 도내 모든 경찰관의 선거사범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선거사범 단속시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중립자세를 유지해 편파수사 시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 사이버 공간에서의 순찰과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은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후보자와 가족,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등이 대규모 사조직을 설치하고 활동비 등을 제공하는 행위 ▷공천헌금수수 행위 ▷공무원의 줄서기 또는 줄세우기 등의 조직동원 행위 ▷금품·향음제공 등 기부 또는 매수행위 ▷허위사실공표·비방행위 등의 중대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제주/김종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