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제주4.3에 대한 아름답지 못한 인증샷
4.3 사건은 남로당의 대한민국 건국저지 목적
폭도를 억울한 양민과 묶어 국가유공자로 둔갑


입력날짜 : 2012. 02.13. 10:33

1948년 5월10일 남한에서 대한민국 건국선거를 실시하기로 공포했다.

선거일이 공포되자 남로당에서는 당원 30만여 명을 동원하여 48년 2월 7일 5.10선거를 반대하는 폭동(2.7폭동)을 일으켰다. 제주 4.3폭동은 이 2.7폭동의 연장이다.

그런데 제주 4.3사건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에는 '3.1발포사건이 기점이 되어 4.3사건이 발생하였고, 그래서 폭동이 아니고 경찰과 서청의 탄압에 항의한 무장봉기'라고 허위 및 좌편향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고 이런 자료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1948년 6월 남로당 중앙당에서는「제주인민 대중에게 드림」이라는 제목으로 '미제의 분할 침략으로부터 조국의 민족 주권을 방어하기 위하여 싸우는 인민들에게 영광을 드리자'하면서 '젊은 인민영웅들은 육탄으로써 원한의 투표소를 쳐부수고 투표함을 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승만 김성수 등 친일파 매국노들이 독재하는 허수아비 단정(單政)(남한단독정부)을 만들라고 미치광이 같이 날뛰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어코 이 단정을 쳐부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남조선 노동당 중앙회는 여러분과 함께 어떠한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용감하게 싸울 것입니다.'하고 선동하였다. (노력인민 제96호)

남로당 제주도당에서도「남조선 노동당 제주도 위원회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남로당중앙당에 답신을 하였다.

<우리당 중앙위원회 대하여 제주도 위원회는 무한한 존경과 감사와 열렬한 동지적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의 대열에 백난을 돌파하여 전달된 메시지를 접수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이 고귀한 메시지를 방방곡곡 모든 항쟁 대열에 전달하였으며, 또한 이미 원수들의 총칼에 쓰러진 존귀한 동지들과 인민 영웅들의 무덤에 이 영광의 꽃다발을 드렸습니다. ..(중략).. 실로 백만의 원군보다 더욱 힘차게 우리들의 사기를 고무시켜 주었습니다.

단 13명의 소부대로 60명의 기동경관대를 백주에 요격하여 그중 14명을 사살하며 나머지를 교란시키고 무 적 요격대, 범람하는 삐라의 홍수, 노도와 같은 시위대중, 과연 장엄한 구국 인민 행진곡이었습니다.

제주도의 항쟁이 조선 인민의 모범적 항쟁이며,조국 해방투쟁 사상 불멸의 금자탑을 이룬 것이라는 격려의 말씀을 우리들의 항쟁 대열에 주어진 최대 최고의 영예이며,영예를 실지에 관철할 것을 기표로 하여 망국멸족의 단정 분쇄의 가열한 초소를 죽음으로서 지킬 것이며 통일 독립을 우리의 손으로 전취할 때까지 과감히 투쟁 할 것을 확언하고 맹세합니다.

1. 남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만세!
2.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1948년 7월 남조선 노동당 제주도위원회 (노력인민 113호)>

이상과 같이 남로당 중앙당이 관여하여 제주4.3사건 폭동 이후 투쟁목표를 설정하고, 무장투쟁을 공식 승인한 것은 남로당의 중요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1948년 4월 15일 남로당 제주도당 대회를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는 언급도 하지 않고 진상을 은폐하였다. 엊그제가 제주 4.3의 시발점인 2월7일이었다.

머지않아 다시 4.3이 돌아온다. 누가 뭐래도 제주 4.3폭동은 남로당이 저지른 대한민국 건국선거를 방해하는 목적으로 시발 된 북한노동당 지령을 받은 남한노동당(남로당)의 폭동이다.

이 폭동에 대하여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제주 4.3폭동을 진압한 이승만 대통령과 국군, 경찰이 학살자가 되어 국가의 역적이 되게 하였고, 억울하게 희생당한 양민들과 함께 두루뭉수리 섞어서 좌파폭도들이 희생자가 되어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로 둔갑시켜 버렸다.

이를 기획하고 여기에 기획단장 자격으로 인증샷 도장을 찍은 장본인이 바로 박원순이다.

제주/오을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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