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제주 골프학교 조성 제시
제주발전연구원 골프아카데미 설립방안에서

제주 산남지역 활성화를 위해 골프학교 조성방안이 제시돼 관심이 모와지고 있다.

2일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최영근 초빙연구위원은 '골프아카데미(학교) 설립 운영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골프아카데미+골프학교(학력인정제도 도입)' 형태의 단계별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골프아카데미 설립 1단계로 엘리트 프로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2단계 고등학교와 병행해 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주니어 선수 육성 아카데미, 3단계 생활체육 아카데미 등이다.

설립주체는 제주출신인 양용은 프로나 강성훈 프로 등을 정점으로 해 골프아카데미 추진위원회를 구성, 도내 골프장과 연계해 대주주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3~4개 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최영근 연구원은 "골프아카데미를 통해 골프 관광객을 더욱 유치할 수 있고 해외로 나가는 전국 골프 꿈나무들를 제주로 유인할 수 있다"면서 선진적인 선수관리 시스템 도입, 전문인력개발, 특화된 아카데미 건립, 골프선수와 학부모, 지도자 등의 의식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김종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