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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람! 성남시의회 한성심 문화복지위원장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4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위원장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한성심의원(성남, 하대원,도촌,여수동. 한나라당)은 재선의원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9일간 펼쳐진 성남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상임위 소관 업무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와 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잘잘못을 질타하면서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가하면 시 산하 기관에 대해서는 사업성과도에 있어 면밀한 분석력을 발휘하며 감사에 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의원은 시민들의 혈세가 지원되는 기관인 만큼 의원으로서는 당연한 의무다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성남시의 뜨거운 감자이면서 현안인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과 이를 찬성하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간의 원만한 토론의 대화를 유도하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회의를 진행해 여장부라는 별칭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한의원은 자신이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해야 할 형편에서도 이를 고사한 채 지역 활동 등 의정 활동을 펼쳐 치료기간이 지연되는 결과를 가져오면서도 의정활동에 한시도 틈을 낼 수 없다는 정론으로 통증을 참아가며 업무에 임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해 주민들로부터 철의 여인이라는 또 다른 별칭도 얻었다.

성남시의회 소관 상임위에서도 그의 진가는 발휘됐다.

12월13일 펼쳐진 상임위에서는 찬반의견이 팽배해 전날 심사 보류된 성남시시립의료원 설립과 관련된 예산 300억여원에 대해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의 반대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찬성으로 의견이 분분하자 이를 무기명 비밀 투표에 부쳐 삭감안을 5대3으로 부결시켜 이를 원안대로 예결위로 송부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는 자신이 속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각각 4명으로 가부 동수일 경우 부결된다는 의회 회의 규칙을 교묘히 이용한 삭감안 부결 처리였다는 후문을 듣고 있기도 하다.

한의원은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 직을 통해 쌓은 학문적 소양과 전문지식을 십분 활용해 문화복지위원회가 성남시민의 복지 향상에 바로미터로서 역활을 감내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힘껏 발휘하고 있다.

그는 또 의회 활동외에도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기금 심의위원과 성남시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 성남시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여성들의 활동 역량 강화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향상에 남다른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동료 여성의원들뿐만 아니라 뭇 남성의원들에게도 귀감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성심 문화복지 위원회 위원장에게 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큰 이유가 바로 편협되지 않은 회의진행과 남을 배려하는 충분한 토론의 기회제공, 그리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공통분모를 창출하면서 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위해 이를 결집해 나가는 리더십에 있다.

/김대운해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