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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곡물류만 상습으로 훔친 절취범 검거
9회에 걸쳐 곡물류(콩, 깨, 팥) 1,690만원 상당 절취, 여죄 수사 확대

충남청양경찰서(서장 유재철)는 상습적으로 농촌지역 빈집에 침입, 가을철 수확하여 보관중인 곡물류(콩, 팥, 깨, 건고추)를 절취한 N모씨(51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혐의(상습절도)로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N모씨는 가을철 콩, 팥, 깨 등을 수확하여 집에 보관중인 점을 노려 11월 한달 동안 총 9회에 걸쳐 1,69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008년 11월에도 충남 청양에서 같은 수법으로 검거된 적이 있는 피의자의 전력을 감안할 때 다른 농촌지역에서도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여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이를 사들인 장물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충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