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고구마 막걸리가 전남을 대표해 ‘2011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오는 27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막걸리의 날 지정 선포와 함께 전국 각지 100개 이상의 막걸리 업체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막걸리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남 막걸리는 지난 24일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11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 출전해 고구마 막걸리 살균막걸리 부문과 옥천쌀막걸리 생막걸리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이번 페스티벌에 전남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하게 된 옥천 햅쌀막걸리는 깔끔한 맛과 아로마 향이 담긴 전통술로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 옥천주조장 송우종(48) 대표는 '해남 특산품인 고구마와 쌀로 빚은 막걸리로 해남의 건강함을 충분히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옥천 주조장 송우종 대표는 전통 막걸리를 3대째 이어오며 지난 2009년에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남.남부권/최 영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