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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내 몸에 맞는 약선요리로 ‘무더위 싹 ~’
음양오행, 계절별 약선요리 활용방안 제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최근 건강지향적 삶의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음양오행, 계절별 약선요리 활용 방향 제시를 위해 지난 달 28일~8월2일까지(기간중 6일) 23명을 대상으로 『약선요리』교육을 실시하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박성혜(군장대학)교수를 초빙하여 약선재료의 기초이론 및 보양약선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어 음식재료간의 궁합, 음양오행에 따른 체질별 음식궁합 등 내 몸에 맞는 음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여름철 약선요리 실습은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제거하는 음식으로 연자, 오이, 수박, 수세미, 둥글레, 황정, 구기자 등을 이용한 두부모과양배추말이찜, 갈근패주무침 등의 요리가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오귀옥(북평 남창리. 55세)씨는 “약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약선이 건강기능식품과 어떻게 다르며 내 체질에 맞는 음식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 바르게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앞으로 약선요리가 영양과 건강, 식품분야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올바른 약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약선요리’란 동양철학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건강증진, 질병예방, 질병치료 보조 및 치료를 위해 식사요법에 사용하는 음식으로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의 건강상태 및 체질에 맞도록 배합하고 조리하여 효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든 음식이다.

전남.남부권/최 영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