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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토신과 곡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어느덧 31년째를 맞이한 청양군 목면 풍년기원제가 지난 27일 대평리 풍년정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화 청양군수, 유영호 청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원제는 목면풍년기원제보존위원회(위원장 조국영) 주관으로 오곡이 풍년들고 육축이 살찌는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술과 과일, 육류를 정성껏 차려 사직지신께 삼가 제향을 올리는 것으로 이날 풍년기원제례는 축문 낭독,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의 배례가 순서대로 진행됐다.

이날 기원제 헌관에는 초헌 이석화 군수, 아헌 유영호 의장, 종헌 김태영 조합장이 맡았으며 집례에는 전갑수주민자치위원장, 축관에는 전광희님이 맡아 봉행했다. 한편, 조국영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풍년기원제로 주민이 화합하고 오곡백화가 풍성한 풍요로운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다함께 사직지신께 풍년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충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