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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전문가, 충남인삼 재도약 모색
- 3일, ‘충남인삼발전협의회’ 개최, 인삼산업 발전방안 협의

충남도는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무부지사 주재로 충남 인삼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남 인삼산업발전협의회' 는 농관원 충남지원 유순환 유통과장, 한국인삼공사 이종원 인삼연구소장, 농수산물유통공사 이공우 대전충남지사장, 도내 인삼연구소장, 중부대학교 강신정교수, 인삼농협장, 인삼연구회 회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주요안건으로 충남인삼산업발전 중장기계획을 금년 내로 수립하기로 하였으며, 계획은 인삼산업의 생산․가공․유통 분야의 지속적 발전방안과 혁신시스템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협의회’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입장권 예매 홍보 및 판매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신뢰받는 인삼시장 조성을 위해 안전인삼 거래 및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인삼은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상품으로 시장과 민간 위주로 발전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협의회에서는 개별적 주체의 이익보다 인삼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삼산업의 메카인 충남도가 국내․외 인삼산업에 대한 표준을 제시해 줄 것과, 인삼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을 요청하면서 흐르는 강물에서 수영하는 것은 발전성이 없으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아주길 주문했다.

그러면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135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분명한 목표와 결과(성과)가 있어야 하며, 단기간의 성적이 아닌 실적이 축척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강신정 중부대 교수는 인삼산업이 금산과 충남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인삼클러스터의 조치 추진과 부단한 자치혁신 매진이 필요하다고 역설, 외국 수준에 맞는 국제규격의 인삼산업 표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 인삼산업은 물류와 유통 분야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이 분야의 정비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열 한국인삼발전협의회장은 외국 인삼에 대한 정부의 지원대책 강구를 요청 ▲김이권 충남인삼연구회장은 가공, 유통분야 뿐 아니라 생산분야의 지원 증대와 종자개발, 퇴비개발 등도 주문 이 밖에 ▲고영희 금산 부군수는 인삼엑스포의 정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충남 임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