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스친홍씨 제54회 보화상(효행상) 수상


입력날짜 : 2011. 04.21. 08:07

(재)보화원(이사장 조광재)회관에서 지난 20일 열린 ‘제54회 보화상 시상식’ 효행상 부문에 스친홍(32세,여 경산시 와촌면 계당리)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했다.

스친홍씨는 중국에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으로 지역학교 급식소 일을 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4급장애인 시모를 극진히 모시고 농사짓는 남편과 화목한가정을 꾸리며 근면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스친홍씨는 수상소감에서 “부모님을 모시는 건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인데 이런 큰 상을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보화상은 1956년 조용호(당년 34세)씨가 동양의 고유한 윤리도덕을 고양하기 위하여 제정, 매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의뢰하여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 3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사람을 추천받아 시상하고 있으며 1958년부터 53년간 1,575명이 보화상을 수상했다.

경산/박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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