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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꽃전시회 대비 꽃길 조성 박차
화단 조성, 화분 설치 후 초화류 식재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오는 4월29일부터 개최되는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를 맞이하여 꽃길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4월15일 이전에 꽃길조성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도로변에 가로화단을 설치하고 원형화분을 배치해 초화류를 식재하고 중앙분리대와 다리 난간에는 난간걸이형 화분으로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백석동사거리 부근과 일산문화공원에는 로프화단을 조성한 후 페튜니아 등 다양한 초화류와 롤잔디를 식재하고 호수로 등 주요 도로변에는 원형화분 120개를 배치한 후 메리골드, 팬지 등의 봄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호수교 지하차도 상부는 꽃 벽으로 장식하고 백마교 난간에는 난간걸이형 화분 200개를 설치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꽃으로 단장한다. 한편, 먹거리로 유명한 애니골 지역에는 꽃마을을 조성해 명소화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꽃길 조성으로 꽃전시회 행사 분위기를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꽃으로 어우러진 살기 좋은 초록평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이규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