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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방 피해, 강력히 단속한다
-제천지역 1개소 개설 영업중, 지역경제 피해 커

최근 제천시 관내에는 모예식장 건물을 이용하여 50~60대 주부 200여명을 모아놓고 각종 공산품, 건강식품등을 판매하는 홍보관 일명 떳다방이 수개월째 성업중에 있어 이와 관련한 민원들이 제천시에 끊이지 않고 있어 제천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떳다방은 전국적으로 수백개가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보통 중소도시 마다 4~5개 정도는 개설되어 있어 그나마 제천시 관내에는 현재 파악된 바로는 교동 지역에 1개소에 불과하지만 이곳 떳다방은 약 7개월째 성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서민과 지역상권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통 떳다방 영업이 시작되면 모든 영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데, 과거에는 홍보관 개설을 알리는 광고물을 시내 전역에 배포하였지만 최근에는 모집책을 두고 조직적으로 5-60대 주부 들을 모집하고 회원을 많이 모집하는 모집책에는 특별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개설된 떳다방은 가정 경제권을 가진 주부들만으로 약2~3백명 정도 모여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영업을 개시하여 2시간 정도 노래와 여흥을 곁들여 4~5명의 판매원들이 공산품과 건강식품등을 판매 한다.

문제는 한번 이곳에 발을 들여놓는 주부들은 좀처럼 이곳을 빠져나오기가 어렵다는 것, 매출경쟁을 비롯하여, 고액 구매자 우대 등 현장의분위기에 휩쓸려 불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매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보통 이곳에 출입하는 주부들은 1인당 보통 4~5백만원의 물품을 구매하다보니 가족들과의 불화는 물론,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 품이 대부분 제천 지역의 상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과 중복되어 지역상권에도 피해를 주고 있으며, 결국 수억, 수십억의 자금이 역외 유출됨로써 지역 경제에 큰피해를 주는 곳으로 시민들의 원성을 받아 오고 있다.

그동안 교동 떳다방에 대해서는 경찰서와 시가 수차례 단속을 하였지만 위반사항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앞으로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시에서는 경찰과 세무서 합동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영업행태에 대한 녹음과 녹화를 통해 채증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들 떳다방 들과의 전쟁을 발판으로 개설 예방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결국 이들이 들어와 개설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건물주가 있어 완전한 떳다방 퇴출에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천시 경제과 고수환 지역경제팀장은 “민선5기 성공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서민과 지역상가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떳다방을 반드시 퇴치하여 떳다방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영업의 취약점을 최대한 채증하고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지역에 아무런 도움없이 큰 피해만 주고 있는 떳다방이 입점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었보다도 떳다방이 입점하지 못하도록 건물주의 성숙된 의식 전환이 요구되고 있으며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기회와 장소 제공은 물론 지역 소비자단체의 활동과 함께 시의 지속적인 합동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제천/ 임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