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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교육지원실에서 초ㆍ중학생 7명을 대상으로 '향기가득 양초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방학을 활용해 흥미와 경험중심의 수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능력과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참가한 학생들은 초를 녹여 다양한 색과 모양을 만들어보면서 시종일관 자신의 작품에 뿌듯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어항, 콜라, 과일머핀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모양의 양초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보람과 성취감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정말 제가 만든 양초에 불이 켜지는 거예요? 말랑말랑한 양초가 신기하고 재밌어요. 집에 가서 빨리 불 붙여보고 싶어요." 라며 양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창의인성교육지원과 강태준과장은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매 방학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할 것이며 늘 가까이에서 동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