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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옴천면, 조윤제 의용소방대장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전남 강진군 옴천면 의용소방대 조윤제(58세)대장이 ‘제48회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소방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9일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황주홍 강진군수,이기춘 영암소방서장, 김은식 강진군의회 의장, 김종건 강진119 안전센터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헌신적으로 소방 활동을 수행한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관계자 등 14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조 대장은 의용소방대 본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장관상을 수상한 조 대장은 지난 1992년부터 18년여 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화재예방과 소방현장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마을방송을 이용하여 주민들에게 화재예방과 함께 화재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마을회관 소화기 보급, 어린이소방안전교육 등도 적극 추진했다.

이어 의용소방대원 현장 활동교육, 독거노인 위안잔치, 지역 청소년 가장 돕기, 폭설피해 제설작업, 산불진화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옴천면 조윤제 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당연한 일을 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옴천면 의용소방대는 현재 45명의 남여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은 물론 매년 칡덩굴 제거 작업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남부권/최영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