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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제25회 과천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시민들을 찾아 시상하는 제21회 과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권혁희.박일자.맹재화 씨(사진 우로부터) 등 3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부문별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전체 위원의 최종투표를 거쳐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권혁희(60세, 과천시새마을회 이사)씨,문화.교육 및 체육부문에 박일자(73세 국선도 법사)씨,효행.선행부문에는 맹재화(41 문원동 주민)씨를 각각 수상자로 확정했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으로 선발된 권혁희 씨는 20여 년간 새마을부녀회에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 왔으며 태안기름제거 및 재해.폭설 등 복구 작업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해왔다.

문화.교육 및 체육부문의 박일자씨는 별양동 등 6개동 문화교육센터에서 국선도를 가르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통한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효행.선행부문의 맹재화 씨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뇌경색으로 거동이 어려운 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피며 어려운 집안 살림을 살뜰히 챙김으로써 이 시대 젊은이들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올 과천시민대상 후보자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25회 과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다.

과천/박기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