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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육고등학교 역도부와 광주체육고등학교 역도부 선수 20여명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신축한 전남 완도군 완도중학교 역도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그동안 완도 역도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여 전국에 완도를 알리는 효자종목으로 명성을 지켜오고 있으며,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남자부 62㎏급에서 금메달 1,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전수를 위해 그동안 전국의 많은 역도부들이 완도에서 전지훈련을 하였으며, 특히 지난 7월 준공된 완도중학교 역도관은 최신식 시설을 갖추어 전국을 재패한 완도 역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완도중학교 역도관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을 위해 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 2억원을 지원하고 도교육청과 완도교육청에서 2억 5천만원 등 총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 신축하게해 전국최고의 역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전지훈련을 위해 완도를 방문한 서울체육고등학교 이용환 감독은 “ 맑은 공기와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각종 해산물이 다양한 완도는 운동선수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전지훈련 장소이며, 이번에 개관한 역도관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최신식 시설로 이런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완도선수들이 부럽다.면서 동계훈련도 완도에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완도중학교 이영래 감독은 역도관 신축으로 전지훈련팀들이 줄지어 문의를 하고 있으며, 이미 내년에 참가할 동계 전지훈련팀들의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최 영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