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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이준원 공주시장의 시민과의 대화의장이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20일 끝마쳤다.

지난달 23일, 중학동, 웅진동을 시작으로 민선5기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이 시장은 20일 오후 3시 정안면을 끝으로 16개 읍면동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이 시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초 밝힌 “정감이 있고, 나눔의 행복이 있는 사람중심의 인본행정 추진, 시민과 의사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기존 집합식 대화를 크게 탈피하여 각계각층 주민의견을 대표할 최소인원 20~40명으로 간담형식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대화를 펼쳤다.

이 시장은 대화 내내 시민들의 건의사항 청취 이외에 민선5기 시정의 비전을 제시하고 시정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특히 올해는 공주에서 2010 세계대백제전, 제62회 충청남도민체전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만큼 공주 발전과 으뜸 관광도시 건설을 이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5기 출범에 따른 시민들의 기대와 각종 요구사항 등 다양하게 분출되는 의견을 빠짐없이 수렴하여 처리방안을 제시하고 시정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인본행정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내버스 운행개선, 각종 시설보강 등 크고 작은 주민불편사항 등 150여건의 건의사항이 쏟아져 앞으로 공주시의 처리과정에 많은 공주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정발전을 이루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주/ 임헌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