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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방파제에서 운전 부주의로 차량 1대가 바다에 빠졌으나 타고 있던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앞 해상에 이 모(27)씨가 몰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것을 시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과 119구조대는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이 씨와 동승자 박 모(24)씨를 구명환과 레스큐튜브 등을 이용, 무사히 구조해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수중 수색결과 차량 내부에는 추가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사고는 이 씨가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 신발이 벗겨지면서 브레이크를 미쳐 밟지 못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동부/정회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