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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된 2010 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단체부와 개인전 2관왕을 차지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 윤리 선수가 지난 2일 고향인 전남 완도군을 방문했다.

4년마다 열리는 이번대회는 장애인 사격선수들에겐 장애인 올림픽과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이 윤리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이어 또 한번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 한 것.

특히 이번 금메달 종목은 올림픽에서 마지막발의 실수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2관왕을 차지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여자 공기소총 50m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 윤리 선수는 김 종식 완도군수와의 면담에서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있으며, 군에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안정적으로 훈련 할 수 있다.” 며 감사의 마을을 표했다.

한편 이 윤리 선수는 오는 12월에 있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다관왕을 목표로 맹연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최 영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