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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술은 어디에든 빠지지 않는 필수 식품이었죠? 술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있었고 그곳에는 그 나라의 문화도 함께 있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술 종류 또한 참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도 우리 전통주 ‘막걸리’가 최근 급부상하면서 세계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막걸리를 주조하는 부발 양조장에 와봤습니다.

부발 양조장의 이무영 대표는 1962년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 종업원으로 시작, 15년만에 양조장을 인수해 49년 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무영 대표는 이론적인 방법보다는 49년의 경험으로 이뤄낸 손맛으로 막걸리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49년 동안 지켜온 막걸리 제조 과정은 어떨까요~?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막걸리 또한 처음부터 정성을 들여 만들어야 좋은 술맛을 낼 수 있는데요. 술밥을 찌는 과정에서도 오랜 시간의 정성이 필요했습니다.

다 지어진 술밥은 뭉치지 않게 냉각대에 펼쳐 식혀줍니다. 뜨거운 밥으로 막걸리를 만들게 되면 술이 바로 쉬기 때문에 적당히 식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밥이 식으면 주모와 누룩을 섞어주는데요. 주모에서 좋은 향이 나야 좋은 술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술밥과 주모, 누룩을 섞어 3일 정도 발효시킨 후, 걸러내면 막걸리가 완성되는데요-! 술을 발효시킬 때 온도가 올라가면 술에서 군내가 나기 때문에 냉각을 시켜줘야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만든 막걸리.. 맛 또한 부발양조장의 자랑거린데요. 다른 양조장과는 다르게 7%를 고집해 49년동안 한결같은 맛을 자랑하고있습니다.

부발 양조장이 49년 동안 지켜온 막걸리 맛에, 최근 부발 막걸리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또, 이무영 대표는 지금까지 지켜온 맛을 그대로 살려, 앞으로도 광고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 부발양조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내레이션 이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