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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해 공원, 숲, 물의 도시 조성계획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기본전략은 울산을 공원 천국, 숲 속의 도시, 물의 도시, 걷고 싶은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원 천국을 만들기 위해 구군별 대표공원 조성, 테마가 있는 어린이공원 조성, 미조성 공원의 우선 조성, 1만㎡ 근린공원의 소공원화, 공원 소외지역 해소, 신규 주제공원 확충, 도시자연공원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숲 속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녹지확충 및 복원, 중점 녹화지구 지정, 단절된 자연의 길 회복, 그린게이트 조성 등을 추진하고 물의 도시를 위해서는 늘 푸른 태화강 조성, 도심 소하천 복원, 신규 수변공원 확충, 명품해안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걷고 싶은 도시를 위해서는 가로수 특화와 보행자 전용도로 조성, 걷기 코스 발굴, 공원녹지 이용체계 구축, 아름다운 마을 길 조성, 자전거도로 개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강태호 동국대 교수와 이재원 울산대 교수, 이성호 부산대 교수, 최재영 경주대 교수, 이방우 시의회 의원, 김석택 울산발전연구원 실장, 정우규 울산환경운동연합 의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울산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께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