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경주소방서(이현호) 불국사119안전센터 구급대 소속의 이정희(41) 소방장은 경북소방본부로부터 10월 30일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배지 및 증서 수상했다.

이정희 소방장은 지난 8월 22일 오후 새벽 4:33분경 경북 경주시 조양동 조모(여, 48세)씨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환자가 호흡․맥박․혈압 등의 생체징후를 측정한 후 현장에서 기도확보, 심폐소생술 실시, 제세동기 1회 쇽(SHOCK) 실시한 후 신속히 환자 조모씨를 들것으로 구급차내로 이송하였다.

병원 이송도중 계속적인 심폐소생술 실시와 동시에 긴박하게 무전으로 병원에 연락하여 갑작스런 심실세동 환자 발생으로 의료진 대기를 요청했다.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후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게 인계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 급사의 위기에서 생존하했으며, 신경학적 손상없이 심장수술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하트세이버 배지는 지난해부터 경북소방본부에서 구급대의 소생률 향상과 구급대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경주/구효관기자 ku03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