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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의 택시 기본요금이 2,700원에서 3,100월으로 400원 인상된다.

평창군은 지난 7월6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일부터 택시기본요금을 400원 인상한 3,1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평창의 택시요금은 2006년 6월 15일 조정 이후 연료비, 부품비, 차량 가격등의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부담과 교통서비스의 질 저하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평창군은 지난 5월 강원도에서 고시한 기본요금 및 요율을 반영해, 농어촌지역의 특성상 운행 후 회차 시 수익을 일정 부분 보전해 주는 현행 복합할증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기본구간 복합할증율을 50%에서 41%로 하향조정해 기본구간에는 3,100원을 2km를 초과할 경우 초과된 부분에 대해서는 거리·시간운임의 60%로 동결키로 했다.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군민이 겪는 어려움을 고려해 택시업계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호출요금은 받지 않는 안으로 결정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지난 6월 1일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500원 올라간 이후 평창의 택시 기본요금 역시 400원이 올라가게 됐다"며 "택시기본요금이 인상된 만큼 승차거부 등의 승객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으로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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