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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중 매점은 건강 매점
-시 건강매점 시범운영학교 지정
- 8일 현판식 건강친화 자연식품으로 새단장

강동구가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건강한 먹을거리 환경 만들기「건강매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산중학교(둔촌동)가 건강매점 시범학교로 지정돼 8일(월) 현판식을 갖고 기념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현판식에 이어 녹색소비자 연대에서 준비한 건강매점 소개 판넬을 둘러보고, 강동보건소가 마련한 건강한 간식, 리플렛이나 교육자료 전시물도 함께 볼 수 있다.

이「건강매점」사업은 최근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증대와 함께 고열량․저영양 식품 과잉섭취로 날로 늘어가는 어린이 청소년 대사성증후군, 비만 등 생활습관성 질환 예방대책의 하나로 마련된 사업이다.

어린이․청소년 기호식품 선택 및 섭취에 영향을 주는 학교내 매점을 건강위협요소들로부터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산중학교 건강매점은 학생들이 급식섭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강한 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식품선택 매뉴얼 제공과 매점 내 시설개선, 영양정보판 설치를 완료했다.

건강매점운영위원회(학부모, 선생님, 학생, 매점운영자로 구성)를 운영해 아이들이 간식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자라나는 세대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러한 사업에 구가 앞장서 나가겠다. 한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전체 학교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건강매점은 이미 미국 USDA 과일․채소 제공프로그램, 호주 Cool Cap 매점인증프로그램, 싱가폴 TAF 학교자판기 과일판매 프로그램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시범학교 2개교(동작구 상도중학교-2일오픈, 강동구 한산중학교-8일오픈)를 선정했다.

서울/이경문기자kmrh@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