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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경찰서는 3일 오전 공단지구대 회의실에서 공단지구대장 등 직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자체사고방지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결의대회는 연말연시 송년모임 등 각종 회식으로 인한 음주운전 등 자체사고방지를 위해 공단지구대장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사전교양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흑기사 지정제를 운영해 사무실 회식시 한 사람을 흑기사로 지정해 지정된 직원은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회식 후 동료 직원 귀가 조치를 책임지는 제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용희 공단지구대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회식 후 술기운에 운전대를 잡는 것은 살인행위에 가깝다며 가족들의 얼굴과 직장동료를 생각한다면 음주운전은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연일 계속되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공단 지구대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이경문기자kmrh@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