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명일동 노인회관에「노노(老老)상담센터」를 설치, 28일 개소식을 갖고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노노(老老)상담센터는 평일(휴일제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일 2시간동안 문을 연다.
하루 평균50여명이 전문분야 상담원들과의 상담을 통해 지혜로운 노년의 삶과 생활에 안정을 돕게 된다.
이 센터를 활용하게 될 강동구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4,460명이며, 107개의 경노당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구는 전문 상담원의 심층상담을 통해 노인의 문제로 드러난 △각종 법률문제 △재산관리, 재테크 △노인성질환 등 건강문제 △상속 등 법률문제 △성․이혼 및 재혼 등 심리문제 △자녀관계 등 분야별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문제해결 방안 을 모색하는 한편, 실질적인 도움의 길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법률(월-천우현 변호사) ▲가족문제(화-성낙수․서기관 퇴임) ▲심리상담(수-김행자․사랑의전화 상담원) ▲건강(목-이형․전직의사 겸 한의사) ▲자산관리(금-김용찬․공인중개사)
12월부터 실비의 교통비만 받고 봉사 활동할 전문상담원은 구에서 공개 모집으로 선발했는데 50여명이 응모해 3차례 심사를 통과한 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우리 사회도 벌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는데 노인정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의 평균연령이 78세로 노노센터는 이 분들의 고민을 걱정해 주고 해결 방안을 찾는 행복이 샘 솟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이경문기자kmrh@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