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옹진군 덕적도에서는 제35회 옹진 군민의 날을 맞아, 8개의 섬주민들이 서포리 해변에 모여 덕적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덕적면민 체육대회는, 민관군 친선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13개의 부락을‘곰바위’와‘선단여’팀으로 나눠 체육대회를 하는데 식전 행사 덕적초․중․고교에서 풍물놀이, 댄스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며. 또한 노래자랑 경품추첨으로 대회에 참석자에게 한껏 즐거움을 줄 것이다.
체육대회가 열리는 서포리운동장은 지난 2007년에 새로이 정비된 곳으로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고, 또한 빼어난 자연절경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해변을 끼고 있다.
군 관계자는“점점 핵가족화 돼가는 이 시대에 서로 돕고 협동하는 전통이 남아 있는 덕적도에서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면민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덕적도는 35.96㎢의 면적과 인구 1,7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인도 8개, 무인도 34개의 섬으로 형성된 군도이다.
또한 수도권과 인접한 각 도서별 관광지가 산재하여 자연해변 4개소와 쾌적한 무공해 해안가가 있어, 해수욕과 함께 갯바위낚시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 옹진/이경문기자kmrh@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