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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 제60대 양평경찰서장] 남다른 '각오'
-경찰 기강확립을 우선시해 재교육 실시계획
-긴장속에 기본과 원칙 충실… 경찰상 확립할 터

제60대 양평경찰서장에 부임한 김해경총경(49세)은 양평치안유지에 남다른 각오를 갖고 있다.

경북김천에서 태어난 신임 김해경서장은 대한민국 경찰 63년 역사상 최초 부부총경으로, 부부총경1호 경찰서장이다.

동국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서장은 1980년 무술특기자로 순경에 특채돼 청와대 근무를 시작으로 28년 만에 총경으로 승진, 양평경찰서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서울경찰청 여성 청소년 계장을 역임한 김 서장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양평을 만들 것'을 다짐하며, “주민을 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경찰, 화합하고 단결하는 선진 경찰로 주민께 사랑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기강확립을 우선시해 재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표창과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기도한 김 서장은 여경 기동대장 근무 시 평화적인 시위문화 정착과 여성 청소년계 근무 시 청소년 선도 및 보호에도 적극 나서 왔는데 “열심히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긴장감에서 시작된다면서, 기강이 해이 해져서는 안되는 게 조직사회인 만큼 항상 긴장 속에 살고 전 직원이 긴장 속에 근무 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합기도 4단 등 무술 합이 9단인 김 서장은 또, “국법질서 확립은 기초질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우선 기초질서부터 다지고 직원교육 강화 및 유관사회단체의 연계해 오는 4월20일까지 기초질서 지키기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이후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 서장은 부군 현재섭 총경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합리적이며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양평/정성곤기자sgon@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