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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공사비용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폭행하고 수입차량을 빼앗은 최모씨(56) 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최씨 등은 지난달 16일 오전 8시40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도로에서 운전 중인 채무자 양모씨(65)의 차량을 가로 막은 뒤 양씨를 폭행하고 시가 2500만원 상당의 폭스바겐 차량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 등은 양씨가 1년 전 폐기물 처리공사를 발주한 뒤 비용 550만원을 최근까지 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김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