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이창남 회장]'실종어린이 찾기’자전거 할아버지 '전국투어'
- 대한싸이클진기록 경기연맹 회장 이창남씨 '화제'
- 자전거와 몸에 사진 부착하고 홍보 나서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의 두 어린이(이혜진, 우예슬)가 실종 된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고 있으나 아무런 소식이 없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 시민들이 실종어린이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싸이클진기록 경기연맹 회장 이창남(안양7동)씨는 자전거로 전국을 투어하면서 이번에 실종된 혜진이와 예슬이를 찾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일명 '자전거할아버지'로 통하는 이창남씨는 세계 싸이클 진기록 보유자로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자전거로 관악산을 등반하는 등 절대적인 체력의 소유자로 sbs '세상에 이런일이'와 '우리안양지' 표지모델로 나온적이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지난 27일부터 서울대 주변을 시작으로 자전거 전국투어에 나선 이창남씨는 만안구에서 제작 지원한 혜진이와 예슬이 사진을 자전거와 온몸에 부착하고 전국을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아이들의 실종사실을 알리고 아이들 찾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이 오죽하겠어. 하루빨리 아이들이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이창남씨는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서고 있다.

안양/박기출기자 news017@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