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과천시는 최근 이 달의 지식인에 기획감사실 신오성 실장(55세·사진)을 선정하고 격려했다.

시는 ‘이달의 지식인’ 3번째 주인공으로 신오성 실장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직무교육을 통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기획감사실 실장으로 1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는 신 실장은 10월 지정도서 《불씨 1,2》를 읽고 전 일본 봉건사회에서 성공적으로 개혁을 추진한 하루노리처럼 자신의 작은 변화가 개혁에 참여한다는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시정발전 정책개발 공모제와 시 홈페이지 내 정책토론방, 과천발전자문위원회 코너 등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불씨》는 일본의 요네자와번의 번주인 하루노리가 이상과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지위만을 지키려는 보신주의적 중신들과 체념에 빠진 번민들에게 과감히 현실을 타파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개혁의 불을 붙여 사람들의 마음에 ‘불씨’를 옮겨 번 전체를 개혁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안양/박기출 기자 news017@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