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도 해병~"
-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 파크 '함상공원'
- 군함과 장갑차안 직접 보고 만져볼수 있어
입력날짜 : 2007. 06.16. 22:21
삽교호 관광지안의 함상공원은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 파크라고 한다.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해양사상에 대한 꿈과 기상을 심어주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안보의식과 해양사상 고취를 목적으로 한다.
해군이 아닌 민간인이 평소 들어가 볼 수 없는 군함과 장갑차안을 직접 들어가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 곳은 영화와 TV드라마의 촬영명소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들어서면 총과 해군복이 준비돼 있어 마음껏 착용하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비행기 안을 들어가서 실제 조정석에 앉아 만져볼 기회도 가질 수 있으며 탱크와 장갑차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위로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 보면 실제 군인이 된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바다에 떠서 우리를 기다리는 상륙함은 실제 작전을 수행하던 함정이었으나, 지금은 내부를 전시관으로 개조해 해군과 해병대의 역사와 문화를 자료와 영상시설로 보여주고 있다.
그 옆의 구축함은 전투함으로 원형 그대로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해군이 꿈인 어린이들에게는 가슴 떨리는 기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외에도 곤충전시관은 나무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여러 가지 희귀한 곤충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목공예 체험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3D 입체영상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영화가 연속으로 무료 상영되니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그 옆으로 전투식량이 뭔지 모르는 어린이와 여성분들에게는 신비감, 남성에겐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색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전투식량전문식당이 자리를 하고 있으니 한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김선정기자 ksj9275@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