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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24)은 혼전동거에 긍정적이다.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극‘황금신부’제작발표회에서 김희철은 “서로 좋고 양가의 허락만 있다면 혼전동거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서로 좋고 합의 하에 이뤄지는 혼전 동거라면 섣불리 결혼해 이혼하는 것보다 살아보고 결혼할지 안할지 결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보다 어린 여성에게는 약하다.

“나보다 어린 여성들을 대하는 것이 어렵고 말도 잘 못 놓는다. 채연누나, ‘쿨’의 유리누나 같은 연상에게는 편하게 대하지만 나보다 어린 여동생들과는 눈도 잘 못 마주친다”며 “극중‘영수’가 철부지라는 점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나를 보면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5월 끝난 SBS TV '불량가족'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희철의 연인으로는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다방 종업원으로 얼굴을 알린 한여운이 캐스팅됐다.
　
‘황금신부’는 한국 남자에게 시집온 베트남 신부가 전통떡 사업으로 시집을 일으키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