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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1호명인 '김년임 할머니'
- 27년 전통의 전주비빔밥만을 고집한 '가족회관'의 '참맛'

1980년 전주비빔밥 전문업소로 문을 연 가족회관은 여러 음식을 병행하지 않고 전주비빔밥을 전문으로 한 전주비빔밥 전문업소의 시초(향토 전통음식 전주비빔밥 지정업소 1-1호)이다.

전라북도 향토 전통음식 심의위원으로 위촉될만큼 이미 오래전부터 비빔밥의 명인으로 통하고 있는 김년임 할머니가 "내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은 절대 손님상에 내어놓지 않는다"며 개업시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도 주방 안에서 직접 조리하며 고객을 모시는 이유있는 고집이 있는 곳이다.

27년동안 대통령 전주 방문시 오찬 행사를 주도한 것을 비롯해 전주를 찾는 유명인사는 반드시 이곳을 방문할 만큼 전주비빔밥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비빔밥의 전통 보전과 개발,비빔밥의 세계화에 인생 자체를 투신하신 김할머니의 장인정신을 몇 년 전부터는 딸이 함께 하며 대를 이어가고 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려지던 전통을 그대로 이으면서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단연 으뜸이 되는 비빔밥을 만들고 있는 이곳 가족회관에서는 비빔밥의 참 맛을 느낄수 있다.

현재 가족회관은 전주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다.

전주/임순석기자 limss76@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