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DBS보도국]=5월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한 1만7176세대로 집계됐다.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가 수도권에 집중되며,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5월 분양예정 물량은 22개 단지, 총 1만7176세대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1065세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1697세대, 지방 5479세대가 공급된다. 수도권 세부적으로는 경기 6603세대, 서울 4333세대, 인천 761세대가 예정됐고, 지방에서는 부산 1840세대, 충북 1448세대, 강원 569세대 등이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대성베르힐’(613세대)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고덕강일지구 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등도 5월 분양을 예고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동탄2신도시 내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1170세대),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1524세대) 등이 주목된다. 이외에도 용인 양지면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 안양 박달동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지방에서는 대구 동구 ‘벤처밸리푸르지오’, 부산 강서구 ‘부산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에듀리버’, 충북 청주 ‘신분평더웨이시티’ 등이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한편, 4월 분양 실적률은 89%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3월 말 기준 2만3730세대 분양 예정 물량 중 2만1076세대가 실제 분양돼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선 전 분양을 진행한 공급자의 전략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추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