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9일(수)
 

경산경찰서, 전세보증금 대출사기 일당 9명 검거
빌라 등 무자본·갭투자로 대출금 편취


입력날짜 : 2023. 01.19. 14:40

사진제공=경산경찰서
[DBS동아방송]보도국=경산경찰서(서장 이종섭)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세자금 작업 대출사기 일당 총 9명을 검거해 이 중 주범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000금융 청년 전세대출' 상품이 비교적 심사가 간단한 점을 노리고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한 서울·경기 일대를 중심으로 소위 '깡통 빌라'의 매물을 확보, 전세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임대차 계약서를 위조해 확정일자를 받은 뒤 금융기관에 대출금을 받아 서로 나눠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매물을 확보한 후, SNS를 통해 신용등급과 관련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 사회경험이 적은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을 유혹해 허위의 임차인으로 둔갑시켜 대출명의자로 범행에 가담하게 했다.

특히 이들은 대포폰이나 텔레그램을 이용해 공범들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실제 세입자들에게는 '가스점검' 등을 이유로 집을 비우게 한 뒤 금융기관의 대출 실사에 대응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2022년 7월 25일부터 전세 관련 사기에 대해 특별단속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수사로 '무자본·갭투자', '보증금 편취' 등 서민의 주거권을 침해하는 전세사기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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