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8일(토)
 

정부, "동네 병·의원서 검사·치료"
-내달 3일부터


입력날짜 : 2022. 01.28. 12:19

[DBS동아방송]보도국=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이행계획'을 논의하고 오는 29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자가검사키트 무료 검사를 시작으로 2월 3일 동네 병․의원까지 단계적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단기 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 대응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먼저 시작되었던 4개 지역(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를 전국에 전면 적용한다.

■ 선별진료소 뿐 아니라 지정 병․의원도 코로나 진단․검사 실시
앞으로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213개 임시선별검사소 PCR 검사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에 실시한다.

위에 해당하지 않은 일반 국민이 선별진료소에 가면, 해당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양성인 경우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이를 위해 정부는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를 배송했으며, 29일부터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현행의 검사체계를 유지하면서, 원하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고 2월 3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모두 새로운 검사체계가 본격 적용되도록 추진한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국민들은 2월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는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 기본 진찰을 하고, 우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그 결과 양성이면 PCR 검사까지 수행한다.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진찰료 5천원(의원 기준)을 부담하며, 검사비는 무료이다.

아울러, 지정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병․의원에서 코로나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러한 검사․치료체계 개편은 호흡기전담클리닉부터 적용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아닌 동네 병의원의 경우 일반환자와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를 함께 진찰해야 하므로, 방역관리․진료환경 개선에 필요한 준비를 거쳐 희망하는 병의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와 ▴호흡기클리닉 등 지정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에 발급받을 수 있다.

■ 지정 병․의원에서 안전하게 진찰, 진단․검사받을 수 있도록 관리
일반 병․의원은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증상환자와 일반환자가 함께 이용하는 점을 감안, 일반 환자도 안심하고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우선 동선 분리,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가 이루어지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적용하고 지정 병․의원도 ▴철저한 사전예약제, ▴이격거리 확보, ▴KF94 이상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기준 등을 적용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진료의원 지정 설치․운영지침」을 대한의사협회, 지자체에 공유해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신청을 희망하는 동네 병․의원에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기존과 다른 오미크론의 특성을 감안, 의료진도 환자도 안심하는 한편, 현장에서도 적용가능한 합리적인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시행상황을 보면서 지속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 지정 병․의원에서 진찰․진단검사부터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는 경우 진찰․진담검사부터 재택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지정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모두 양성인 경우에는 먹는 치료제 처방을 하고, 재택치료까지 실시할 계획이다.▴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진찰, 진단검사, 재택치료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지정 병․의원도 진찰, 진단검사, 재택치료를 모두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동네 병·의원이 재택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교적 위험이 낮은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해서는 1일 1회 유선 모니터링 방식을 허용한다.

■ 전국 호흡기클리닉부터 동네 병의원으로 단계적 확산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은 우선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와 동선구분이 완비된 호흡기전담클리닉 중심으로 2월 3일(목)부터 전면 적용해 우선 시행하고 희망하는 동네 병·의원은 1월 27일부터 신청을 받아, 설 연휴 이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정부와 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서로 긴밀히 협의해 조기에 1천 개소의 동네 병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우선 호흡기클리닉에 전면 적용하면서, 호흡기환자를 주로 보는 이비인후과 등 희망하는 동네 병․의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지정 병의원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알림<심평원정보통<코로나19진료 병의원 현황”과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 지도”를 통해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 재택치료 환자 급증에 대비한 다양한 모형 활성화
오미크론 확산으로 무증상․경증의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 현재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확대하면서, 의원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의원급 관리 모형을 마련․적용한다.

재택치료 환자의 질환․특성을 고려해 고위험군 등 집중관리군은 보건소에서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관리의료기관에 배정한다.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덜한 일반관리군은 의원급이 참여하는 다양한 재택치료 모형을 적용한다.

먼저, 주간에는 각 의원에서 모니터링하고, 야간에는 의원 컨소시엄 형태인 「재택치료 지원센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의원은 주간에만 모니터링하면서, 해당 의원에서 진찰 및 검사한 경우, 주치의 개념으로 24시간 관리가 가능하므로 야간(19시~익일 09시)에는 자택 전화대기(on-call)를 허용한다.

아울러, 의원은 주간에만 모니터링하고, 야간은 24시간 운영하는 다른 재택의료기관(병원)을 연계하는 모형도 적용한다.

■ 자가검사키트 수급 유통 관리
정부는 자가검사키트에 대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수급과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키트는 하루 750만개, 전문가용은 850만개로, 하루 PCR 검사 최대치 80만 건의 스무 배 수준으로,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및 동네 병·의원의 검사 수요에 충분한 물량으로 판단하고 있다.

1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병상 확충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전체 병상 보유량은 43,954병상, 전일 대비 675병상이 확충되었다.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9.0%, 준-중증병상 32.7%, 중등증병상 37.2%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5.2%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2021년 11월 1일과 비교하면, 총 11,350개의 병상이 확충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1,216개, 준-중환자 병상 2,328개, 감염병전담병원 7,806개이다.입원대기는 병상여력이 회복되면서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신규 입원한 환자는 967명으로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50명 감소했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전일 대비 34명 감소했다. 천 명 이상(1,151명,12.29.)에서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24명이고, 60세 이상이 22명(91.7%)이다.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272명이고 전일 대비 157명 증가했다. 국내발생 확진자(15,894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8.0%로 최근 그 비중이 소폭 증가하는 양상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18세 이하 확진자는 4,038명이고, 비중이25.4%로 20%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확진자 규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 4월 3일부터 2022년 1월 15일까지 확진된 58만 3,746명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 확진자는 2차접종 완료 후 확진자에 비해 중증화율(확진자 중 위중증자 및 사망자 비율)이 약 5배 높으며, 3차접종 완료 후 확진자에 비해 약 11배 높다.

국외 사례나 연구는 물론이고 국내 실제 접종 자료를 통해 접종효과가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으므로, 3차 접종까지 신속히 완료할 것을 재차 당부한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1.28.0시 기준)는 12,684명으로, 수도권 8,485명(수도권 배정의 86.7%), 비수도권 4,199명(비수도권 배정의 74.0%)이다.

델타보다 큰 전파력에도 불구 낮은 치명률의 특성, 그간 정부의 지속적인 방역·의료체계 전환 등의 노력으로 주요 방역지표들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미크론 전환기의 방역 목표는 중증환자와 사망 피해 최소화와 의료체계의 과부하와 붕괴 방지 및 사회경제적 피해 최소화인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없이 체계 전환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예방접종 참여, 마스크 착용 등 국민행동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추선우 기자
sun@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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