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8일(월)
 

김부겸 총리 "가족들 만남 최소한의 인원에 짧은 시간 동안 머물러 달라" 당부
-명절 대이동에 풍선효과 현실화 '걱정'


입력날짜 : 2021. 09.17. 15:02

[DBS동아방송]보도국=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서 "지난 7월말, 8월초 휴가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이번에 또다시 되풀이 되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명절은 이전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고향을 방문하거나, 휴가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족, 친지 모두가 함께 모이는 훈훈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진행되고 있음을 한 시라도 잊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방역당국과 의료진은 연휴기간에도 쉼 없이 국민 여러분 곁을 지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든 몸에 이상이 느껴지시면, 가까운 보건소, 휴게소, 역‧터미널 등에 설치된 코로나 검사소를 찾아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자칫 방역을 소홀히 해 감염이 발생한다면, 사랑하는 부모님께 큰 불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시 유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셔야만, 지금 정말 한계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우리가 도울 수 있으며 다시 한 번 이 추석의 연휴가 모두가 서로 반가운 얼굴을 만나는 그런 기회가 되고, 또 그 후유증이 없어서 국민 모두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꼭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함께 생활하지 않았던 가족들을 만나실 때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동안 머물러 주시고,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는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라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소관 분야의 방역대책을 다시한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많은 국민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과 터미널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국토부, 지자체,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서는,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고, 휴게소 내에서 취식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총리는 "명절이 되면 연휴에도 불구하고 방역현장을 굳건하게 지켜주실 전국의 선별진료소, 전담병원의 의료진과 공무원 등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코로나로부터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휴일조차 반납하고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을 많이 응원해 주시고,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추선우 기자 sun@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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