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서울DBS동아방송]서수진 YGP 수석크리에이터는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방송과 광고촬영 등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정상의 메이크업아티스트이다.

서수진은 ‘겟 잇 뷰티’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뷰티클래스 강연을 시작으로 중국 상해 미디어그룹의 ‘맘마미아’ 및 중국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 등의 뷰티디렉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어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14년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수진의 올댓 메이크업’을 중국, 대만, 태국에 동시 출간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수진 수석크리에이터는 그간의 국내외 주요 방송출연과 광고촬영 등의 광폭활동을 통해 쌓아온 실전 테크닉을 제자들에게 전수해주기 위해 오는 11월 2일 개강예정인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뷰티최고경영자과정’ 수업에 대표 스타강사로서 강단에 선다.

서수진 수석크리에이터를 만나 인터뷰 했다.
-원래의 꿈이 무엇이며, 메이크업분야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예전에는 아이들 꿈이 과학자가 많았습니다. 저도 꽤 오랫동안 과학자가 꿈이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고등학교때도 이과를 선택했고, 대학입시때도 전공을 화학공학과를 지원했었으니까요. 물론 보기 좋게 떨어지고, 다시 재도전해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메이크업을 하냐고 궁금해 하시는데, 저는 대학 입학 전, 5년동안 메이크업을 하다가 학교를 남들보다 5년 늦게 들어갔어요. 학력고사 세대인데, 수능시험 보고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죠.

원래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 우연히 신문에서 메이크업학원 광고를 보고, 컴퓨터를 배울까, 메이크업을 배울까 고민한 끝에 메이크업을 선택해서 이렇게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습니다. 만약 그때 컴퓨터를 선택해 배웠다면, 저는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뷰티디렉터이자 메이크업아티스트로서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방송과 광고촬영 등 수많은 활동을 통하여 k-뷰티의 하나인 메이크업의 우수성을 중국이나 대만에 널려 알리며 뷰티한류를 선도해 왔다. 어떤 감회가 드는가?

내가 전공을 정치외교학을 해서인지, 중국의 부상은 너무나도 확실하게 예측되었었어요. 그래서 아주 일찍부터 거대시장 중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하고 싶은 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성격이라서, 2011년부터는 정말 열심히 중국에 다녔어요. 방송도 하고, 쇼도 하고, 강의도 하고, 광고모델 및 촬영도 하고, 그렇게 활동하다보니, 유럽이나 동남아에서도 섭외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말로만 듣던 Kbeauty의 인기를 실감하게 됩니다.

그 인기를 몸소 느꼈기 때문에, 방향을 더 명확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꽤 오래동안 그 분야로 활동해서 해외에 Kbeauty를 알리는 사람으로는 단연코 손가락안에 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매일 쉴틈없이 관련된 교육과 컨텐츠 미팅을 하고 또 촬영을 있어요. 시장이 있고, 가능성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그 첫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되돌아보면, 그 실행력에 승부수가 났던 것 같습니다.

-방송현장에서 활동하는 것과 대학 강단에서의 교육은 다를 것으로 본다. 대표 스타강사로서 수강생이나 제자들을 지도할 때 어떤 점을 강조하나?
기본기는 대학에서 배우고, 실제 현장에서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배우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강의때도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강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졸업생들을 바로 테스트 해보면 사실 속도도 많이 느리고, 메이크업느낌이 너무 정석으로 진해서, 매력이 하나도 없는 그런 메이크업을 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메이크업을 맛이 없는 메이크업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매력없는... 음식으로 치자면 맛이 없는 느낌의 메이크업. 저는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과 현장에서의 상황을 가르쳐서 빠르게 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해서 강의합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가르치면 바로 현장에 투입하곤 합니다. 그 정도로는 만들어 놓지요.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뷰티최고경영자과정이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하는 데, 교수로써 주로 수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 특전은 무엇인가?

이번 최고 경영자 과정은 기초를 가르치는 수업이 아닙니다. 시작하는 학생이 아닌 이미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대상입니다. 수강생들에게 글로벌한 시각을 제시하고, 실제 업무를 할 수 있는 스킬과 과정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강의를 하게 된 계기가 해외에 많은 업무가 있는데,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나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함께 열정을 불태울 멋진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그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입니다. 실제 해외 연예인 메이크업 레슨이라던가, 해외 연예인 메이크업 또는 강의, 방송 컨텐츠 제작등등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번 강의를 수강한 수료생들은 서수진 커뮤니티에 들어오게 됩니다.

우리는 한 달에 한번씩 세미나를 통해서 정보교류와 교육을 할 것이고, 컨텐츠도 제작할 것이고, 서로 네트워크를 통해서 업무를 나눌 것입니다. 그 시작이 바로 이 최고위과정이 될 것입니다. 제가 제공하는 여러 특전 외에도 협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특전도 아주 의미 있습니다. 아티스트 개인들이 모두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특전은 그런 브랜드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수료후 특전은
1. 한성대 예술대학원장 수료증 발급
2. 해외 강사 파견 선발 과정을 통한 국내외 강사 임용
3. 뷰티미용 방과후 교사 자격 취득
4. 2018년 HA&MC 세계미용대회의 심사 위원 위촉.
5. 국회의원 특별상
6. 2017년 제2회 아시아뷰티모델케스팅콘테스트 심사위원 초대
7. 창업 지원
1) 주)바이오리더스 대리점 지원(대리점 50%)
2) 창업 신청시 창업자금50프로 지원한다(신청 후 개인 면담)

8. 뷰티최고 경영자 과정 ----> 뷰티 마스터 과정 운영
필수 1과목 + 선택 1과목 + 특강 1일(속눈썹,왁싱)
1. 피부1(산전산후관리 풀바디), 2. 피부2(피부살롱에스테딕), 3. 반영구 뷰티, 4. 반영구메디컬, 5. 메이크업, 6. 타투, 7. 체형관리, 8. 네일아트
특강 1. 속눈썹 연장술
특강 2. 왁싱

-메이크업아티스트로서 가장 보람된 방송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해 달라.
5년전에 처음 상해 SMG에서 런칭한 주부 오디션 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 메이크업디랙터를 했었습니다. 그때 중국 유명 무용가이자 토크쇼 진행자이자 전중국 멘토의 이미지인 김성선생님 메이크업을 했었는데,

방송국 영도들이 나에게 ‘신의손’ 이라고 평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죠. 한국의 뷰티 수준을 알린 해외 첫 방송활동이었고, 그 활동 이후 저는 중국의 드라마, 예능, 중국연예인, 광고 등등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피디들은 너무 큰 스타라서 말걸리도 어려워 하는 김성선생님이 방송이 끝나는 날 저에게 직접 선물을 준비해서 주셨었죠. 얼마나 보람이 있었는지...첫 활동이 아주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용인이나 대중들에게 어떤 메이크업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은가?
한국 메이크업과 뷰티를 글로벌화 시킨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남고 싶습니다. KPOP 스타가 있다면 메이크업계의 Kbeauty 스타가 되어, 그 영향력을 크게 키워낸 아티스트로 남고 싶습니다.

-평소에 추구하는 직업관은 무엇이며, 존경하는 스승이나 멘토가 있다면?
직업을 제대로 보람있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평생 그 직업에 대해서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메이크업처럼 트랜드가 계속 바뀌는 직업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생명이지요.

메이크업쪽으로 스승이나 멘토라기 보다는 관심을 갖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아티스트는 영국 아티스트 Lisa Eldridge입니다. 메이크업 스킬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아주 자연스럽고 유익했어요.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은
저는 메이크업아티스트로 24년간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나누려 합니다. 일도 나누고, 스킬도 나누고, 미래가치도 나누고 싶습니다. 해외에 영상 컨텐츠를 통해 Kbeauty와 한국 브랜드를 더 많이 알리는 일을 할 생각입니다. 한국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 해외 마케팅도 파워풀하게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또, 바비브라운 같은 브랜드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제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도 글로벌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국내 뷰티산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조언 한마디 부탁한다면?
우리 나라의 모든 산업은 해외로 나가지 않으면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의 각분야에서 글로벌 글로벌 외치고는 있지만, 한국처럼 글로벌화 되어 있지 않은 나라도 많지 않습니다.

뷰티인들은 지금 해외에서 활동하기 너무 좋은 시기입니다.아시아권에서는 확실히 한국의 뷰티를 인정합니다.

언어가 안된다고 두려워 하지 마세요. 뷰티는 다행이 언어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열정이 있고, 나아가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행동에 옮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행동에 옮기는 것이 이미 반이상 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티스트로의 삶에서 큰 방향 전환이 될 것입니다. 저와 함께 해외로 뻗어나가시기 않겠어요?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