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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19일부터 28일까지 보성다향체육관에서 '2016 전국춘계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실업역도연맹과 전라남도역도연맹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리는 전국단위 역도대회 중 최대 규모다.

대회 기간 중 '2016 한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제13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 '제27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전국남녀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선발전 겸), '제15회 전국동호인역도대회' 등 6개 대회가 동시에 치러져 1000여명의 선수단이 보성을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보성군 스포츠와 관광산업의 연계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했다"며 "이번 대회기간 중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2004년 보성군청 역도단을 창단했으며, 지난해 12월 역도 선수들이 맞춤형 훈련을 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다목적트레이닝장'을 개관했다.

보성다목적트레이닝장에서는 올해 2월까지 역도 국가대표상비군을 비롯한 24개팀 200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역도 유망주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전남동부권/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