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여름 장마철 대기 불안정에 따른 낙뢰와 전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에 청송군에서는 낙뢰로 인한 화재 2건이 발생했다.
저녁 8시 38분경 파천면 소재 농기계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낙뢰가 전선을 타고 내부 배전반에서 점화, 지붕과 벽체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어 9시 45분경에는 청송읍 덕리 인근 야산에 낙뢰로 산불이 나 임야 100여 평을 태웠다.
또한 3일 새벽 3시경에는 안동시 신세동 주택에서 전기제품 단락으로 추정된 화재로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는 낙뢰에 의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피뢰침을 설치하고 배전반 주변을 벽돌 등 불연재로 보강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를 방지하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최혜정 기자 demian7092@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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