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오후 8시24분께 조선인민군 체육지도위원회 명의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CISM(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에 전해왔고 불참사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현재 72개국 5,440명이 참가 접수했고 37개국은 참가 접수예정, 24개국은 참가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을 포함한 40개국은 불참 의사를 전해 왔다.
시는 최종 접수마감이 지난 1일 이었으나 참가 희망국들이 선수선발, 비자발급, 항공권 예매 등의 사유로 신청기간 연장을 요청해 대회진행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연장 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11일 10일간 경북 8개 시·군에서 개최한다.
문경/김상일 기자=smile567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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