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군인아파트 작은도서관인 “충정아파트 작은 도서관”과 군부대의 자녀 돌봄 지원을 위한 “따복육아나눔터”시설이 한 달여 공사기간을 거쳐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양평군수 및 제20사단장 등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작은도서관은 정보문화 소외지역 장병과 가족의 사기를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개관했다. 총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돼 1개 세대 56㎡규모의 거주시설을 개조해 어린이 열람실 1실, 일반인을 위한 열람실 1실, 소장도서 1,400권을 갖춰 조성됐다. 따복육아나눔터는 같은 규모로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각 50%씩, 총 6,400만원을 투입해 놀이실 및 수유실의 시설을 갖춰다.
김윤중 도서관장은 “육아나눔터의 위치가 작은도서관에서 가까워 두 시설의 동선을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며, “군인가족과 인근 양평읍 주민에게 정보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간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충정아파트 작은도서관이 개관됨으로써 양평군 도서관은 도서관 6개소, 작은 도서관 4개소, 아파트 작은도서관 1개소의 시설을 갖추게 됐다. 또한 올해 옥천면 작은도서관이 완공되면 총 5개소로 늘어 양평군민의 문화 향유와 삶의 질이 더욱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추선구 기자 sun@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