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7일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을 위해 성금 6억7000만원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5~6월 경북도내 각급학교, 유치원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사랑의 저금통 모금, 나눔 바자회 등을 통해 모금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1년도에 전국 최초로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을 위한 ‘난치병 학생 돕기 행사’를 가졌다.
이어 2006년도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6월까지 총 1,131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88억5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해 110명이 완치,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고 소개했다.
이영우 도교육감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학생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난치병 학생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김상일 기자=smile567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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