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지인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 각종 혐오시설 설치를 두고 주민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다.
풍천면주민대책위원회와 주민 등 300여 명은 28일 오후 안동시청 앞에서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광역쓰레기매립장 조성 계획을 전면 취소하라”며 “사전에 협의조차 없었던 혐오시설의 설치는 더는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북부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민간제안사업(BTL)으로 안동시 풍천면 6만7천93㎡ 부지에 1천611억 원(보조금 688억 원, 민간투자 92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설이 들어서면 안동·영주·상주 등 경북지역 11개 시·군의 쓰레기를 회수·처리하고 6개 시·군의 유기성 바이오 가스화 사업을 하게 된다.
안동/최혜정 기자 demian7092@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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