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재산수박'이 15일 처음 출하됐다. 이날 출하된 수박은 재산면 현동3리 주민이 시설재배 해 생산한 것으로 현지에서 개당 10,000원에 팔렸다.
‘청량산 재산수박’은 준고랭지인 해발 400m의 재산면 일대에서 생산해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도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2010년 수박으로는 유일하게 경상북도 우수농산물로 지정됐으며, 2014년부터 봉화군이 재산수박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재산 수박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봉화군은 ‘청량산 재산수박’ 명품화를 위해 수정용 벌·식물활성제 등 지원사업과 재배 포장에서의 지도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극심한 가뭄과 고온현상에도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청량산 재산수박은 개당 10kg이 넘는 대형 수박으로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며 “400ha에 달하는 천혜의 재배환경에서 1만 7천여 톤의 수박이 생산돼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최혜정 기자 demian7092@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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